내 안에 있는 여자 2007.06.19
요즘 '사랑'이라는 이름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우리의 삶 가운데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물론 자주..
아이들은 꿈나무 2007.06.10
오래 전 가깝게 지내던 한 분으로부터 한 가지 일을 부탁을 받았다. 그 분은 켈리포니아에 계시는 한 한국학교의 교장선생님이시다. 가끔씩 글과 전화로 주고받고 지내..
여백(餘白) 과 공백(空白)의 미(美) 2007.06.05
무엇인가 가득하면 답답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것이 사람이 사는 공간이든, 자연이 있는 공간이든 느낌은 비슷하리란 생각이다. 시간에 쫓기며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에..
멋진 사십과 아름다운 오십을 바라며 2007.05.27
훌쩍 커버린 아이들, 머리카락 사이로 희끗거리며 늘어나가는 짝꿍의 흰머리 아마도 그들 사이에서 젖어있는 또 한 여자가 있습니다.행복이라면 행복일 것이고, 아쉬움이..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2007.05.19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이들의 가슴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
수의(壽衣) 한 벌 2007.05.15
"참으로 질긴 것이 목숨이라고... " 했다던가. "죽어야지, 죽어야지! 이렇게 살아서 뭘 하누!" 새 날 아침이면 이렇게 넋두리처럼 내 뱉으시는 노인들의 이 말..
대한민국의 딸이여! 2007.05.06
울음이 되어 흐를 수 있는 눈물은 어쩌면 마음이 안정이 되었을 때의 일일 것이다. '기가 막힌다'는 그 말은 아마도, 숨이 멎을 그 순간일 것이리라. 진정 고백하..
사람 냄새가 그립다 2007.04.30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작든, 크든 외로..
아비규환(阿鼻叫喚) 속에서 2007.04.24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다. 유난히도 바람이 불었던 까만 밤이었다. 그..
어제의 친구가 오늘은 적 2007.04.15
가르쳐주지 않아도 빨리 배워버리고 익혀버리는 일은 늘 좋은 일들보다는 사람에게 아픔이나 상처로 남는 고통의 일이 더 많다. 세상을 살아가는 경험이 많아지고 길어지..
"신독(愼獨)" 혼자 있을 때에도... 2007.04.10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다. 부모라는 이름은 가정이라는 작은 공간에서의 큰..
숯이 보석이 되는 이유 2007.04.04
겨우내 움추림으로 있던 나무들이 생명의 기지개를 편다. 땅속 깊은 곳의 뿌리에서 가지로 가지에서 줄기를 이어 가지 끝으로 흘러 새순을 내고 있다. 나무를 가만히..
미인(美人)으로 가는 길 2007.03.26
예뻐지고 싶은 것은 여자라면 노소의 나이를 막론하고 모두가 꿈꾸는 일인지도 모른다. 이제는 공공연히 '성형'이란 말만 들어도 한국의 여자들을 대변하는 말처럼 익숙..
부부간의 예(禮)와 도(道) 2007.03.22
바로 가고 있다고 자신은 늘 스스로에게 말해주곤 한다. 모두가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성실하게 제 몫을 잘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혼자서 걸어가는 길은 어쩌면 쉬..
기대 대신에 감사를 연습하자 2007.03.11
가까울 수록 바라는 마음이 큰 가 보다. 가장 가까운 남편이나, 아내에게서의 기대감 그리고 자식이나 부모에게서의 기대감 등, 또한 가장 가까운 친구에서의 기다림이..
광야(曠野) 2007.03.07
"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모든 산맥들이/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끊임..
홈(Home) & 하우스(House) 2007.02.24
어려서 자라며 늘 우리 집이란 표현을 하며 자랐다. 우리 엄마, 우리 아버지, 우리 형제와 자매 그리고 우리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늘 마음에 담고 살았었다. 어쩌면..
그 많은 여자의 이름 중에... 2007.02.21
미국에서 생활하는 우리 이민자들에게는 感이 많이 멀어진 명절 '설'이 다가온다.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는 것들도 많다는데, 반백의 세월을 이국만리에서 보냈어도 잊지..
시댁과 처가댁 그리고 부부... 2007.02.10
설레임이다, 새로운 세계로의 꿈, 행복하기만 한 인생의 출발에서 또한 두려움도 있다. 하지만, 한 남자와 여자는 모든 것을 '우리 둘의 사랑이면 견뎌낼 수 있을..
'모방은 창조'라지만... 2007.02.04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특별하지 않을 일들이 여기 저기에서 일어나고 있다. 텔리비젼만 켜면 어느 방송이든 '광고'의 유혹에 그만 따라가고 만다. 어인..